반응속도 측정 시리즈 3
반응속도 테스트의 기기 지연
같은 사람이 같은 날 측정해도 노트북, 스마트폰, 외장 모니터의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숫자가 달라지는 이유를 알면 새 기기에서 기록이 좋아졌다고 해서 곧바로 신체 반응이 향상됐다고 오해하지 않게 됩니다.
검토 기준: 화면 갱신 주기 계산과 브라우저 렌더링·입력 이벤트 관련 공식 문서를 확인했습니다.
클릭 결과가 만들어지는 다섯 구간
- 1
브라우저가 색상 변경을 예약
코드가 준비돼도 화면은 다음 그리기 시점에 바뀝니다. - 2
디스플레이가 새 프레임 표시
주사율과 현재 프레임 위치에 따라 자극이 눈에 보이는 시점이 달라집니다. - 3
사용자가 색상 변화를 인지
시각 처리와 판단을 거쳐 손가락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 4
마우스 또는 터치가 입력 전달
장치 스캔, 무선 연결, 운영체제 입력 처리가 포함됩니다. - 5
브라우저가 이벤트 처리
클릭 이벤트가 실행되고 고정밀 타이머 값의 차이를 계산합니다.
주사율별 한 프레임 시간
한 프레임 시간은 1,000ms를 주사율로 나눈 계산값입니다. 60Hz의 16.7ms가 매번 그대로 오차에 더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색상 변경 요청이 프레임 주기의 어느 지점에 들어왔는지에 따라 대기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주사율 | 한 프레임 | 해석 |
|---|---|---|
| 60Hz | 약 16.7ms | 1초를 60개 화면 갱신 구간으로 나눈 값 |
| 90Hz | 약 11.1ms | 일부 스마트폰과 모니터에서 사용 |
| 120Hz | 약 8.3ms | 고주사율 모바일·모니터에서 흔한 설정 |
| 144Hz | 약 6.9ms | 게이밍 모니터에서 널리 쓰이는 설정 |
마우스와 터치 기록을 직접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마우스는 버튼의 물리 입력을 포인터 이벤트로 전달하고, 터치는 손가락 접촉과 해제, 제스처 판정 과정을 거칩니다. 기기와 브라우저마다 처리 방식이 달라 ‘터치는 항상 몇 ms 느리다’는 하나의 숫자로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입력 방식이 바뀌면 새로운 기준선을 만들고 별도 추세로 관리하세요.
마우스 측정
같은 USB 포트나 무선 연결 방식, 같은 브라우저를 유지합니다. 배터리 절약 모드도 기록합니다.
터치 측정
같은 손가락과 화면 방향을 사용하고, 화면 보호 필름이나 접근성 설정 변경도 조건으로 남깁니다.
내 기기의 지연 영향을 비교하는 실험
- PC 마우스로 준비 2회 후 본 측정 5회를 진행합니다.
- 5분 쉬고 같은 PC의 트랙패드로 같은 절차를 반복합니다.
- 스마트폰에서도 화면 방향과 주사율 설정을 기록한 뒤 5회를 측정합니다.
- 각 환경의 평균보다 중앙값과 기록 범위를 먼저 비교합니다.
- 다음 날 같은 순서로 반복해 차이가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한 번만 비교하면 순서에 따른 연습 효과나 피로가 섞일 수 있습니다. 둘째 날에는 기기 순서를 반대로 바꾸면 순서 효과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